두물머리에서 본 아름다운 구름
끄적끄적2013. 8. 27. 05:30
두물머리에서 본 아름다운 구름
제가 중학교를 다닐 때는 창문으로 저 멀리가지 훤히 볼 수 있는 곳이였는데.. 그래서인지 해가 지는 때를
항상 볼 수 있었습니다..
그 당시에는 정말 이쁜 구름들도 많다고 느꼈고.. 해가 질때의 붉은 노을도 실컷 구경할 수 있었는데..
특히 노을이 질 때.. 구름이 하늘에 살포시 드리워져 있으며.. 한 폭의 수채화도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을 것입니다..
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이쁜 하늘을 보는게 쉽지 않더라구요.. 제가 사는 곳이 주위에 빌딩이 많아서
해지는 방향의 하늘을 바라보기 힘들어서인지..
아니면 저의 감성이 무뎌져서 더 이상 그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었는 건지는 몰라도.. 그 점을 항상 안타까워
했는데.. 어제 모처럼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에서.. 도저히 시선을 뗄수 없을 만큼의 아름다운 구름을 보게
되었고.. 사람들의 탄성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습니다..
아무리 사진을 잘 찍을려고 해도.. 도저히 그 아름다운 색채가 담겨지지 않더라구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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